FA 앞두고 흔들리는 기아 최원준, ‘FA로이드’로 반등 가능할까?

FA 앞두고 흔들리는 기아 최원준, ‘FA로이드’로 반등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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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원준 선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즌을 보내고 있죠. 왜냐고요? 바로 데뷔 첫 FA 자격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즌 초반의 모습은 조금 아쉽습니다.
4월, 깊어진 부진
3월까지만 해도 타율 2할 8푼 6리로 나쁘지 않았는데요,
4월 들어 급격히 흔들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4월 20일 기준, 타율 1할 7푼 6리.
분명 기대보다 많이 떨어진 수치죠.
혹시 ‘FA 시즌’이라는 타이틀이 오히려 심리적 부담이 된 걸까요?

결승 홈런 한 방, 반등의 신호일까?
하지만 반가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4월 15일 KT전, 최원준 선수가 팀의 1-0 승리를 이끄는 극적인 결승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부터 준비하던 게 있었는데, 조금씩 잘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환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죠.
이범호 감독도 “방향을 잡아가는 중이다. 수비, 파이팅 모두 긍정적인 변화가 보인다”며 믿음을 드러냈습니다.

“개인 성적보다 팀이 먼저”라는 진심
인터뷰 중 최원준 선수는 “개인 성적보다 팀 상황이 더 걱정된다.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스스로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며, 짧은 머리로 변신까지 감행한 최원준 선수. 팀을 위한 진심이 느껴지더라고요.

‘FA로이드’ 터질까?
KBO 팬들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 있죠.
바로 ‘FA로이드’.
FA를 앞둔 선수들이 급반등하는 경우가 많아 생긴 말인데요,
최원준 선수에게도 이런 반등의 여지는 충분히 있습니다.
타격폼 수정, 감독과의 대화, 선배들의 조언 등 다양한 노력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거든요.

최원준의 부활 = 기아의 반등
기아는 시즌 초반 여러 주전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꿋꿋이 중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원준 선수가 본래 타격감을 되찾는다면?
팀 타선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겠죠.
그의 반등은 기아의 순위 경쟁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