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2025년 가을야구… 이번엔 진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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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롯데 자이언츠, 뭔가 확실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개막 초반만 해도 걱정이 많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 순위도 어느덧 중위권 이상으로 올라섰습니다.
'봄데'라는 조롱이 무색할 만큼 팀 전체가 살아나고 있어요.
달라진 타선, 발 빠르고 끈질기다
올 시즌 롯데의 타선은 스피드와 집중력이 특징입니다.
전민재, 황성빈, 장두성 등 발 빠른 선수들이 상위 타선을 책임지고, 팀 타율은 무려 0.279. 리그 1위 LG(0.280) 바로 뒤를 바짝 쫓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준우, 나승엽, 유강남 같은 베테랑들도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어요.
단순히 ‘타격감이 좋은 팀’이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타자들이 조화롭게 배치된 라인업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선발진 안정, 불펜도 버틴다
마운드 역시 나아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슨, 꾸준한 토종 선발 박세웅, 최근 반등에 성공한 찰리 반즈까지 선발 로테이션이 단단하게 돌아가고 있어요.
불펜도 희망적입니다.
구승민, 최준용이 이탈한 상황에서도, 정철원, 김원중, 송재영이 역할 분담을 잘 해주고 있고, 곧 복귀 예정인 박진형까지 더해진다면 한층 강해진 불펜진을 기대해볼 수 있겠죠.
치열한 순위 경쟁, 롯데에겐 기회
현재 LG가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부터 9위까지는 불과 4경기 차.
극심한 중위권 혼전 속에서 롯데는 오히려 꾸준함과 팀 분위기 덕분에 한 발 앞서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의 흐름만 잘 유지한다면, 충분히 5위 안에 안착,
8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꿈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전민재를 필두로 한 빠른 타선,
반즈-데이비슨-박세웅이 이끄는 안정된 선발진,
정철원을 중심으로 복원 중인 불펜진까지…
2025시즌 롯데는 지금까지와는 분명히 다른 팀입니다.
큰 부상 변수만 없다면,
올해는 정말, 팬분들이 오래 기다리셨던 가을야구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지금의 롯데, 가을야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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